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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정보공유

독일 톱9 2020 크리스마스 어드벤트캘린더

독일인이 꼽은 크리스마스 어드벤트캘린더(Adventskalender)

  어드벤트캘린더는 독일에서 유래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어드벤트(Advent)는 한국어로 대림절이고 라틴어로는 '오다'라는 뜻입니다. 독일에는 크리스마스 전에 식탁 위에 아래 사진처럼 양초를 4개 두고 12월 25일 4주 전 일요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불을 하나씩 켜는 풍습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첫 시작이 11월 29일이었네요. 

친구네 집 크리스마스 장식

  독일에서는 10월부터 어느 상점을 가든 각각의 개성이 담긴 어드벤트캘린더를 판매를 합니다. 어드벤트캘린더에는 1부터 24까지 숫자가 쓰여있고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하나씩 열어 매일 새로운 선물을 받는 컨셉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서로 선물을 해서 화장품, 초콜릿, 상품권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원하는 선물을 24가지 사서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2020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어드벤트캘린더 종류 9가지를 소개할게요. 

 

9위. 과자

 

8위. 성인용품

  역시 성문화가 개방적인 나라 답습니다. 부부 또는 커플을 위한 어드벤트캘린더이고 총 477유로(644,000원)에 상응하는 성인용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7위. 맥주

  맥주의 나라 독일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맥주도 선물하나 봅니다. 상자에는 24종류의 서로 다른 맥주가 들어있고 다른데서는 살 수 없는 맥주도 있다네요. 

 

6위. 반려견용품

 

5위. 소설 Die drei ??? 수수께끼

  'Die drei ???'는 독일의 청소년 추리소설 시리즈입니다. 어드벤트캘린더에는 24종류의 수수께끼가 들어있고 매일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식입니다. 선물이 꼭 물질적인 것일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창의적인 선물 같습니다. 

Die drei ??? 시리즈 (출처 Von Lapathia - Eigenes Werk, CC BY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1176715)

 

4위. 미용용품

  향수, 바디로션, 헤어팩 등 다양한 미용제품이 들어있습니다. 보통은 한 브랜드에서 자사 제품으로 만들거나 독일의 올리브영인 DM, Müller, Douglas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3위. 뮤슬리(Müsli)

  뮤슬리는 독일에서 흔히 먹는 아침인데 귀리, 곡류, 생과일, 말린과일, 견과류를 혼합해 만든 건강에 좋은 시리얼입니다. 

2위. 2명이서 할 수 있는 활동

  가족, 친구 또는 커플끼리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24가지가 쓰여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두 명이서 하는 요가동작이나 둘이 함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 등이 카드에 쓰여있습니다. 

1위. 공구 

  독일은 인건비가 비싸서 기본적인 자전거 수리, 자동차 수리, 집 수리 등을 직접합니다. 병따개, 여러 사이즈의 드라이버, 드라이버 손잡이, 드라이버 보관함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상 2020년에 독일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어드밴트캘린더 9종이었습니다 :)